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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loyee & Employer, Sexual Harassment. § Day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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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loyee & Employers.
Some big brother is keeping an eye on you. (even not, you should work harder.)



어제는 sexual harassment에 관한 독특한 일이 하나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연말 파티가 있던 날 Epik High가 공연을 할 때 였는데, 모두가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하기 위해 스테이지 앞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 장소는 순간 클럽처럼 많은 사람들이 몸을 부대끼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음악에 맞춰 신나게 방방 뛰며 놀고 있었는데, 내 앞 자리에 계신 분께서, (소속, 이름 모두 밝힐 수 없음.) 술에 많이 취하셨던 모양이다. 몸을 제대로 가누시질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기분이 좋으셨는지 몸을 이래저래 흔들면서 웃고 계시더라. 그러다가도 넘어질까 싶으면 바로 앞에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매달리며 몸을 지탱하려고 애를 쓰시는 것 같았다. 정말 말 그대로 만취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춤을 추다가 내 엉덩이도 여러번 건드리시고;; 그런 모습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되었다. 난 어떻게 대처했냐고? 아니 뭐,,사실 클럽에 가도 그런 분위기는 비일비재하고,(가본 적이 없을지라도 충분히 상상되지 않는가?) 나도 기분 좋게 땀흘리며 놀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 다만 살짝(?) 놀라서 공연 끝나고 자리로 돌아왔을 때, Heather대리님과 JH씨, HK과장님께 웃으면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만 말씀드리고 나서 파티가 끝났을 때엔 그냥 잊어버렸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보느라 회사를 조금 늦게 갔는데, 자리에 앉아 업무를 한참 하고 있을 때쯤(신입인지라 그렇게 많은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서도;;) 부장님께서 오시더니, 파티때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만약 내가 그 만취하신 분에 대한 페널티를 원한다면 공개적으로 행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신중하게, 정말 신중하게 내 의향을 물어보시는 것이다.

Sally 부장님 말씀을 그대로 옮기자면, 남자가 여자에게 행하는 성희롱은 당연히 범죄이거니와, 우리 회사같이 woman-dominant한 회사에서는 여자들도 남자에 대한 성희롱에 대하여 다른 어느 곳보다 조심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며, 그러한 일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조치가 처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내가 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된 상태에서 그런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셨나보다. 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잊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첫번째로 드는 생각이란, 깊게 신경을 써주시는 부장님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이었고, 두번째로 드는 생각이란 나로 인하여 그 만취하셨던 분께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사실, 여자가 너무 많은 회사라서 남자인 내가 오히려 더 언행과 행동을 조심하려고 애쓰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꽤 한다. 사람들 표정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자의적은 아니었지만 누군가의 성희롱 피해자가 잠깐이라도 되어본다는 것은 묘한 일이었다.

어쨌든, 그 분께 큰 피해가 가지 않아아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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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와달이 2007/12/11 18:22 # 답글

    꾸오오 위에 사진....엄청난데 >_<
    형.... 다 그러면서 크는거잖아 ㅋㄷ 앞으로도 멋진 포스팅 기대할께용~~~
    아함.. 보성이횽은 어떻게 살고있는지 소식을 알곳이 없어..
  • Justin 2007/12/11 23:14 # 삭제 답글

    부비부비의 이름으로 다 용서하라 T.T
  • ordinary 2007/12/16 13:12 # 답글

    외국계에 계시나봐요.
    저는 국내사에서 외국사로 이직한 케이스인데 군대문화로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곳에서 온지라 문화충격이;;
    울부서 보면 오히려 역차별되있는 느낌이 들기까지 해요. 여자대리가 남자사원한테 "오늘 내 머리 어때?" "화장 잘 된거 같아?" 그런 광경을 처음 봤거든요. 이젠 익숙 ㅋㅋ
  • Matthew 2007/12/16 14:29 # 답글

    Ordinary님//

    PCA life Korea라는 영국계 보험사에서 Underwriting이라는 부서에 속하여
    Underwriter가 되기 위한 업무를 익혀 나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언뜻 보고 느낀 것이 요즘 한참 회자되고 있는
    S그룹에 다니시다가 이직하신 것으로 추측이 되는군요.

    큰 뜻이 있어 옮기신 것이 분명할 것이기에 더욱 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P.S. 그 회사 어딘지 몰라도 분위기 마음에 드는데요?
    저는 그런 대리님들 좋아하는데 ㅎㅎ
  • ordinary 2007/12/16 21:24 # 답글

    네 맞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모사에 있다가.

    문화충격이 상당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외국사도 나름이겠지만 기업문화에 있어서만큼은 여성에게 좋은곳임은 틀림없을것 같더군요. 특이한건 보통 외국사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처음에는 내국사 혹은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이직한것이 대부분이실텐데 조직문화에 새롭게 적응하신다는것이...

    업무면에서도 동기부여도 그렇고 재미를 많이 느끼는 중입니다.

    대기업 들어간 학교친구들이나 전직장 동기들 보면 보통 자기회사 칭찬하는사람 거의 못봤는데 저는 요새 팔불출이 된것같군요.:)

    참고로 그 대리님은 미혼이시라는...^^
  • matthew 2007/12/17 17:21 # 삭제 답글

    ordinary님//
    재미있게 다니신다니 다행이네요 :)
    근데 가장 보수적이라는 곳은 도대체 어디인지...
    원래 S그룹쪽에는 아예 취업때부터 관심이 없었는지라;;

    하여튼!!

    그 대리님 미혼이시고 싱글이시니까 그럴 수 있으신 거겠죠?
    아무리 외국계라 하더라도 기혼녀와 미혼녀의 행동은 좀 차이가 있으니까요
    어느 회사인지 참 궁금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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