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다. 결국 일요일까지 쭉 쉬는 것이니 한 일주일은 푹 쉬겠구나.
다들 눈치보며 회사다니는 이 와중에 꽤 긴 이휴가는 왠일이냐고?
너무 힘들어서 질러버렸다. 이대로 휴가를 쓰지 않고는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왠만큼 바쁘지 않고서는 "미쳐버릴 것 같다"라는 표현 안쓰려고 하는데, 이번엔 정말 좀 심했다.
이런 사유로 급작스럽게 휴가를 쓰는 사람이 나 뿐만은 아니니 뭐. 쳇.
(나 솔직히 이렇게 휴가 쓸 수 있는 자격은 충분히 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고!! 부장님!! 아닌가요...ㅠㅠ)
이 긴 휴가동안의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오늘 오전에 CKLU시험을 보고 JT를 밥먹이고 난 후 집에 돌아와
좀 쉬다가 방금 다시 회사로 왔다.
쉬려면....... 일해야 한다.... ㅡ_ㅠ.
참, 기 언급하였듯이 오늘은 CKLU시험을 본 날이다. 이로서 상반기 시험이 모두 끝났구나.
CKLU는 진짜 준비를 많이 못하고 본지라 많이 걱정스러우나 일단 끝마쳤으니 just leave behind. -_-;
ALU, LOMA, CKLU까지. 3월부터 시험 준비하랴 일하랴 죽을 맛이었는데,
이제야 좀 한숨 돌리며 일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방심하면 안되고,
이 기세를 몰아
예전에 한번 실패했던 FRM, 그리고 한번도 준비하지 못한 CFA LEVEL 1에 대한 계획도 준비해야한다.
학생때 배운 Finance knowledge (그마저도 쥐뿔만큼도 안되지만..)를 다 잊어먹기 전에..;
하는 일이 학생 때 배우던것과는 생판 다른 것이다 보니 망각의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지고 있다. -_-;;
FALU, FLMI가 되기 위해 한단계 한단계씩 준비하면서 해마다 색다르고 희귀한 자격증을 하나씩 준비해볼 생각이다.
CLU, ANZIIF, FSA, ASA 이런것들 말이다.
생각없이 따자는 건 아니고, 나름 Career path를 정해놓았다.
시험에 격무에, 주경야독 형설지공하며 공부를 하며 꽤 괜찮은 결과도 얻었건만,
HESA 선배님 두 분의 결혼식에도 못 찾아뵌 것이 마음이 썩 편치가 않다.
결혼식 빌미삼아 여러 선후배분들 인사도 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이거늘, 올해 들어 그런 자리는 참석을 한 적이 한번도 없으니..
향후 기회가 생기면 꼭 찾아뵐 것을 스스로 다짐하며,
얼른 일하자.
빨리 가야지 -_-;

덧글
ordinary 2009/06/14 23:19 # 답글
와 CFA까지 ^^ 울부서에도 며칠 전에 CFA level 2 보신분이 있는데, 부채만 보다가 자산쪽도 알고싶어서 시작하셨더래요.저는 한동안 공부하다가, 요새는 일만 하고 슬럼프에 빠져있는데 Matthew님께 자극 받고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Matthew 2009/06/15 10:39 #
CFA가 사실 재무쪽 자격증이거든요.. 그래서 관련 경력이 꽤 필요해요 -_-;제가 볼때엔 corporate acuturial (또는 business acturial)도 관련이 있어서 Ordinary님도 충분히 자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더군다나 수학쪽에도 매우 밝으시니 매우 쉽게 쉽게 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잡설이었고, 저도 작년 이맘때쯤엔 한참 슬럼프에 빠졌던 것 같은데, 올해에는 그 징크스에서 벗어나고자 휴가를 씁니다.
어디를 가야할 지 무엇을 해야할지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신청한거지만,
이걸 쓰지 않으면 정말 장기간 슬럼프에 빠질 것 같았거든요 -_-;;
Ordinary님도 얼른 슬럼프 벗어나시고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오시길!! 화이팅입니다 :)